도개걸윷모! 케어랜드 윷놀이대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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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와와~~~~
윷이다~!
짝짝짝짝~~~~~~
'도 개 걸 윷 모'
제1회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(원장 최재승) 윷놀이대회가 오늘(10월 16일) 14시에 최**님을 비롯 2인 1조로 총 8개 팀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병원 로비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.
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져 최종 우승한 오**환우와 최**환우 팀이 1등을 차지했다.
연**환우와 김**환우 팀이 2등을, 이**환우와 황**환우 팀이 3등을 차지해 금 일봉을 그리고 박**환우와 김**환우 팀과 이**환우와 김**환우팀에게는 상품 시상을 했으며, 수상을 하지 못한 3개 팀에게도 아쉬움이 남아 참여상으로 상품을 전달했다.
암투병으로 지치고 힘들지만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
시상을 할 때마다 경기 참여자와 관람 환우들의 축하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졌다.
암에 대한 육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까지 다
날려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모두들 '윷이야', '모야'를 한 마음 한 뜻으로 크게 힘껏 외쳤다.
"문득 문득 내가 왜 '암'이라는 무서운 '병'에 걸렸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고, 항암을 할 때마다 고통스러웠는데 동료 환우들과 웃고 떠들고 즐길 수 있어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.
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케어랜드요양병원에 감사드립니다."
이**환우는 윷놀이대회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몇 번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.
"너무 너무 즐거웠어요.
무엇보다 그동안 잘 얘기를 하지 않던 환우들과도 격의 없이 다가가 얘기하며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했어요.
오늘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며 친근하게 더 잘 지낼 거 같아요.
무엇보다 힘겨운 병원 생활을 더 견딜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."
김**환우는 입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서먹서먹했던 환우들과 이번 윷놀이를 계기로 격의 없이 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.
"오랫만에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.
문득 문득 아플 때마다 내가 암환자구나 하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었는데,
오늘 윷놀이로 인해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어요.
이런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."
'암'을 극복하기 위해 숲속 산책과 황토맨발걷기 등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연**환우 얘기다.
제1회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 윷놀이대회를 통해 환우분들이 잠시나마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 다행이다.
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은 앞으로도 환우분들의 몸과 마음을 '치유'하고 '위안'이 되는 요양기관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.